투자가들 "주가 대세 상승국면에 진입"

중앙일보

입력

투자가들의 상당수는 12월 종합주가지수가 73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의 주가상승을 대세상승의 일환으로 파악했다.

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결과 12월중 예상되는 종합주가지수에 대한 질문에 968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730포인트 이상이라는 응답은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또 700포인트 내외 33%, 680포인트 내외 15%, 650포인트 이하 8% 등이었다.

아울러 최근의 주가상승을 대세상승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자 1천183명가운데 `그렇다'가 66%였고 `아니다'가 33%였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증권투자가들 상당수가 내년에도 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조정을 거치겠지만 주가가 대세적 상승국면에진입했다는데는 전문가들도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 금융권 합병에 따른 금융주에 대한 투자전망에 대한 응답자 752명중 `매수'의견을 보인 사람은 62%였고 `관망' 29%, `매도' 8% 등이었다.

보유중인 코스닥주식의 시가를 묻는 질문에는 748명이 응답했으며 이중 1천만원초과라는 답변이 32%, 500만원초과∼1천만원이하 17%, 100만원초과∼500만원이하 28%, 100만원 이하 21% 등이었다.

액면가미만 코스닥기업의 퇴출에 대해서는 67%가 찬성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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