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상대 강도 영장신청

중앙일보

입력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여자 등산객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 하려 한 혐의 (강도강간) 로 崔모 (41.무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월 19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에서 김모 (33.주부) 씨를 흉기로 위협, 4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2차례 돈을 빼앗고 한차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인적이 뜸한 평일 낮에 崔씨가 등산복 차림으로 산에 올라 부유층 여성 등산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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