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교실 신축|국민 교 2부제 해소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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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는 내년도에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민학교교실 1만개를 신축, 의무교육 교실 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짓는 한편 의무교육 5개년 계획을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오는 71년도까지는 현재의 3, 4부제 교실 난을 완전해소하기로 합의했다.
전국의 국민학교 교실현황은 65년 말 현재 보유교실수가 6만8백2개 교실, 66연도예산에 확보된 신축 교실 수 6천5백15개를 합쳐도 이날 현재 1만5천7백53개 교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말썽 많은 사립국민학교는 권 문교부장관이 수차에 걸쳐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는 일체 허가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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