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정 기금-60억원 책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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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장 기획원장관은 67연도 예산 제2차 세출 시안이 1천9백44억으로 일단 조정하고 26일 청와대 연석회의에서 일반 경비 8백10억에 대한 공화당·정부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67연도 일반 경비를 8백억 대로 책정한다는 원칙 하에 군·경·일반 공무원의 봉급 인상을 평균 30%로 하고 수당은 원칙적으로 66연도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 세출 예산이 경제기획원에서 작성한 세입 예산 l천5백70억원 보다 3백74억원이 초과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3백74억원을 감액 조정하는 작업이 남았다고 말하고 이중에는 농산물 안정 기금 60억원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확정 예산에 반영시키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 장관은 이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 천억원을 어떠한 일이 있어도 67연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26일의 청와대 연석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원칙적인 방침이 결정되었다. ①공무원 증원은 8천7백명 선으로 한다. (이중 교원 증원이 5천4백명이며 그밖에 세무공무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②서울 중앙방송, 국제방송, 서울중앙방송 「텔리비젼」 세 방송국을 하나로 통합한다 ③대학의 학과 증설은 실업 부문 학과만 증설 ④정부 신규 축사는 내년도에 짓지 않는다 ⑤국회 의사당을 신축하되 내년도에는 조사비에 중점을 둔다 ⑥「아시아」 개발 은행에 약 9억원을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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