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 왼쪽 잘라도 정상|색 감각·기억력 영향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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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뇌의 왼쪽 반을 잘라버린 사람이 언어 기능과 그밖의 여러 가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또 다시 과학은 기적을 낳았다.
악성 뇌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뇌 절제 수술을 받은 미국 「오마하」 지방의 47세 된 남자는 뇌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기존 관념의 일부를 뒤엎고 있다. 이것은 8개월전 이 사나이의 대뇌의 왼쪽 절반을 절제 수술한 의사단의 한사람인 「아론·스미드」박사가 내린 결론이다.
이 환자는 지금 노래를 완전하게 부를 줄 알며 빛깔도 구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노래에 대한 기억력은 대뇌 왼쪽 부분의 기능이라고 생각되었었다.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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