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PC게임 인기 상한가

중앙일보

입력

책과 영화로 제작돼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있는 `해리포터'의 인기가 게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3일 해리포터 게임의 국내 유통사인 EA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출시된 `해리포터-마법사의 돌' 게임이 출시된 지 1주일만인 지난 1일 기준으로 4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를 겨냥해 출시된 게임이 출시되자 마자 이렇게 대량으로 판매되기는 국내 게임판매 사상 처음 있는 일. 게다가 해리포터 영화가 아직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 놀라운 판매량이다.

또 이 회사가 게임출시와 함께 모 포털사이트에 개설한 해리포터를 주제로 한 커뮤니티에 사흘만에 4천명이 가입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EA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14일 해리포터 영화가 개봉되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겹치면 국내 판매량만 10만장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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