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마트의 수유실에 아기를 버리고 간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5일 뉴스1 등이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자신의 아기를 마트에 버리고 간 김모(39)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김씨가 4일 오후 6시20분 광주시 서구 화정동 한 마트의 수유실에 생후 1주일 된 딸을 버려두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김씨는 “우리 예쁜 딸 잘 키워달라, 잘 키워달라”고 적힌 손편지와 옷 3벌, 분유 등이 담긴 가방과 함께 아이를 수유실에 놓고 도망간 것으로 드러났다.
신생아는 현재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