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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태평양 핵실험시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파피테(불영타히티)2일AFP특전합동】「프랑스」는 2일 상오4시34분 (한국시간 3일 영시34분) 태평양에 있는 「무루로아」 환초에서 일련의 핵실험을 시작했다.
「프랑스」 정부는「코뮤니케」를 발표하고 『「프랑스」가 태평양 핵 실험장에서 실시코자 계획해온 일련의 핵실험용「플루토늄」 분열장치의 폭발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말하면서 『그 위력은 이른바 전술적인 규모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 「업저버」들은 이번에 시작된 일련의 핵실험 중 제1탄에 해당하는 이「핵장치」는 저 성능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프랑스」가 이미 「사하라」사막에서 폭발시킨 것과 같은 형이라고 지적했다.
이곳「프랑스」군부국자들은 이에 앞서 이 핵 장치가 「실험용의장치」라고 밝히고 첫 핵실험은 방사능낙진이 생기는 지역의 실태를 기상관측과 폭발의 특징에 따라 조사측정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형의 것이라고 말했었다.
「프랑스」가 이날 시작한 핵실험은 모두3단계로된 「프랑스」핵실험계획의 제1단계이다. 앞으로 계속하여7월과 8월에 실시되는2개의 원폭실험은 그 성능이 TNT1백「킬로론」이하의 것이 될 것이나 오는9월「드골」「프랑스」대통령의 참관리에 폭발되는 것은「열핵물질」을 가비한「강화형」핵 폭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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