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40개사 수출리딩컴퍼니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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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KOTRA는 수출효자상품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부품.소재 분야의 수출 우수 및 유망기업 40개사를 `부품.소재 수출 리딩컴퍼니(Leading Company)'로 선정, 28일 KOTRA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산자부는 이들 업체에 대해 산업기반기금 등 정책자금 지원에서 우대하고 내년에 결성될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의 투자대상기업으로 추천하는 한편 KOTRA의 해외무역관을 지사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기계부품분야에서 YG-1(절삭공구), 재영솔루텍(플라스틱사출금형) 등 8개사, 전자부품에서 삼성SDI(브라운관), 광전자(트랜지스터) 등 9개사, 전기부품에서 LG산전(배선용차단기), 삼화기연(모터보호 계전기) 등 4개사, 자동차부품에서 삼립산업(램프류) 등 5개사를 포함해 9개분야에 걸쳐 40개업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자동차 부품업체인 광진상공은 92년부터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끈질지게 접촉해 94년부터 납품을 개시, 97년 GM의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될 때까지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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