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일인|꽃 사절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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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꽃을 통해 한·일 양국간의 과거를 씻고 앞으로의 친선을 증진시키자고 일본참의원을 단장으로 한 일본인 9명이 27일 하오 내한했다. 민간 꽃 사절을 자칭하는 이들은 일본문부성의 후원을 받고 1주일간 서울·광주 등지에서 생화전시회를 열어 대중과 접촉을 갖겠다는 것. 이번 꽃 전시회가 과거에 대한 일인의 속죄도 의미한다는 이들 중에는 화려한 「기모노」의 여인 4명도 끼여있었는데 대표는 세계 꽃 협회 사무국장이라는 「야마구찌·히로시」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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