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일랜드, 매출 40%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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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5930]의 태국 현지 법인인 삼성전자타일랜드는 국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9월까지 전년보다 40%가량 매출이 증가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삼성전자 타일랜드는 올해 10월까지 44억바트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의 32억바트보다 더 신장했다면서 특히 가전제품 부문과 디지털 수렴 기술 부문의 매출이 10%가량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타일랜드는 또 TV 매출의 경우 전체 시장에서 17.5%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DVD와 VCD는 각각 10%, 40%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전자제품 업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것은 주 판매대상의 구매력이 여전히 높았기 때문"이라면서삼성전자는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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