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국에 33개 예찰소 매주 금요일에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병충해의 조기발견 및 그 방제는 다수확재배의 제1조다. 정부는 지난 60년부터 농민들에게 병충해의 사전경고를 금탁일마다 방송·신문을 통해 하고 있다. 일기예보가 우리생활에없어서는 안되 듯 이병충해 발생예보는 농민에게 필요불가분의 제도.
농촌진흥청은 전국에 33개의 예찰소를 두어 각예찰소로부터 작물에 가해하는 병해충의 분포·번식 및 기상, 작물의 생육 상태등을 조사케하여 보고를 받는다. 또 전국의 각 농사지도원으로 하여금 수도병해충발생속보를 보내게 하고 있다. 그것은 우편엽서형 보고서로서 도열병·이화명충 등이 발생 된 상태를 수시로 직접 농촌진흥청으로 보내게 되어있다.
이렇게 집계 된 보고서와 기상상태를 분석 판단하여 예보를 작성하는 것이다. 예보위원회는 본청 식물환경연구소장이 위원장으로 되어있고 동연구소 곤충과장·병리과장, 작물시험국의 답작과장, 지령국의 농사개량과장, 국립관장대 농업관측소장·공보계장이 위원이 되어있다. 이들은 전국서 들어온 각종 보고와 기상·정보 등을 종합분석한 후 병충해발생여부를 판단하여 매주 금요일 예보한다. 이러한 상설 예보제도는 구미 선진국에서도 실시 못하는것이며 일본서도 정기예보는 않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