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각료회담 의제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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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는14일부터 서울에서 한국을 제외한 9개국 56명의 대표및 「라오스」의 「업저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아세아·태평양지역각료회의의 일정및 의제가 거의 확정되었다.
9일상오 외무부에서 알려진바에 의하면 이 회의는14일상오10시 중앙청 큰회의실에서 임시의장직을 맡게될 태국의 「코만」 외상의 개회선언으로 개막, 정·부의장을 선츨할것이다.
의장에는 이동원 외무장관, 부의장에는 「코만」태국외상이 선정될것으로 보인다. 박정희대통령은 개회식 치사를 통해 아세아·태평양지역의 공동운명의식을 강조할 것이며 이어이외무장관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개회식이 끝나면 이날하오2시부터 「워커힐] 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일반분야및 특정분야의 분과위원회를 구성, 15일에는 두차례 의회를 가진다음 16일하오 2시에는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틀동안에 걸친 회의 결과를 간추려 「공동 =코뮤니케」를 채택한 다음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외무부에서 밝혀진 회의의제로는 ①월남을 비룻한 아세아 지역 전반의 정치정세검토 ②아세아 각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문제 ③문화교류 및 사회발전 문제등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한 상설협의체, 그리고 공동기구의설치를 제의하게 될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회의에 참석할 각국대표단은 다음과같다.
참가국의 대표단
일본=「시이나](추명)외상 외 10명
자유중국=위도명외교부장외 11명
호주=「폴·V·해즐럭」외상외 3명
맡레이지아=「엔티·M·K·조하리」문교상외 6명
뉴질랜드=「노맨·L·셸튼」관세상겸 상공차관외 3명
필리핀=「나르시소·라모스」외상외 6명
태국=「타나트· 코만」외상외 5명
월남=「트란·반·도」외상외 3명
라오스=「니드·싱아라즈」주일대사 (업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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