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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앤 강추] 용평리조트 2~3월 시즌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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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m 위에 펼쳐진 용평리조트의 겨울 풍경.

스키장에 두 번 놀러 갈 수 있는 가격으로 두 달 동안 마음껏 리프트를 탈 수 있는 시즌권이 나왔다. 우리나라 1호 스키장 용평리조트(yongpyong.co.kr)가 오는 31일까지 판매하는 ‘2~3월 시즌권’ 얘기다.

 시즌권의 유효 기간은 2월 1일부터 폐장일까지다. 지난 시즌 용평리조트가 4월 6일 폐장했으니, 앞으로 장장 두 달여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스키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2~3월 시즌권’의 가격은 20만원, 23만원 두 종류가 있다. 스키장에 한 번 놀러 갈 때 드는 비용이 평균 10만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20만원짜리 시즌권에는 셔틀버스 왕복 티켓 1장이, 23만원짜리에는 셔틀버스 왕복 티켓 3장이 포함돼 있다.

 1975년 강원도 평창에 개장한 용평리조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이다. 대관령과 인접해 있어 겨울마다 평균 250㎝ 이상 눈이 쌓인다. 해발 1458m인 발왕산 중턱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의 해발고도는 700m로 4월 초까지 눈발이 날린다. 수도권에 있는 스키장이 3월 초에 문을 닫는 반면 용평리조트는 한 달 더 손님을 맞는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아름다운 풍광으로도 유명하다. 용평리조트 매니어들은 중·상급 코스인 골드슬로프를 최고로 치는데, 강릉 앞바다와 대관령 양떼목장을 내려다보며 활강하는 것이 일품이라고 한다. 5.6㎞에 달하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를 비롯해 28면의 슬로프가 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이 바로 용평리조트에서 치러진다.

 이번 ‘2~3월 시즌권’을 구입하면 이용요금이 20만원에 달하는 타워콘도를 8만원에 이용가능한 주중 이용권 1장도 선물로 준다. 스키·스노보드 렌털 무료 이용권 2장, 3월 3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무료 입장권 2장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용평리조트 홈페이지에 링크된 소셜커머스 사이트 티켓몬스터(ticketmonster.co.kr)로 들어가 구매하면 된다. 02-3270-1172.  

홍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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