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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7명 신규 입단 … 프로기사 280명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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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7명 신규 입단 … 프로기사 280명

14~20일 열린 132회 일반인입단대회에서 7명이 관문을 통과했다. 유병용(24·명지대), 이호승(26·인하고 졸), 박대영(18·충암고 3), 백찬희(17·충암고 2), 신윤호(20·충암고 졸), 한승주(15·충암중2), 김진휘(16·경성중 졸)가 그 주인공.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280명(여자49명)으로 늘었다.

윤춘호, 일본 진출 8년 만에 신인상

한국 출신 윤춘호(31) 초단이 2012 관서기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일본엔 도쿄의 일본기원과 오사카의 관서기원이 있는데 한국에서 입단에 실패한 윤춘호는 2004년 오사카로 건너갔다. 외국인이란 제약 때문에 실력이 충분함에도 6년 만인 2010년 시험바둑제도를 통과했다.

박영훈, 최철한 꺾고 박카스배 우승

박영훈(28) 9단이 동갑 라이벌 최철한 9단을 2 대 1로 꺾고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첫판을 내줬으나 2국을 이겨 1 대 1로 만든 뒤 17일의 최종국에서 21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통산 18번째 우승컵을 따냈다. 이 대회 우승자는 중국 천원전 우승자와 통합 천원전을 치르게 된다.

이세돌 “3년 뒤 미국서 바둑 지도”

이세돌 9단이 명인전 시상식장에서 “2~3년 후엔 미국 바둑 보급을 생각하고 있어 3년쯤 뒤엔 미국에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밝혀 본지 1월 4일자에 보도된 ‘미국행’을 다시 한번 가시화했다. 사진은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시상식에서 8000만원을 받은 우승자 이세돌(왼쪽) 9단과 강원랜드 최흥집 사장.

2013 오픈신인왕전 30일 개막

입단 1~3년차 프로기사 32명과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10명이 함께 출전하는 ‘2013동아팜텍배 오픈신인왕전’이 30일 개막된다. 프로와 아마가 별도의 예선전 없이 동등하게 겨루는 파격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우승상금은 불과 800만원이지만 입단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있는 연구생들에겐 단비 같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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