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나로호 경계근무 군인 소총 들고 탈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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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주변에서 경계작전 근무중이던 현역 군인이 소총을 들고 탈영해 군·경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뉴시스가 24일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전남 고흥군 봉래면 봉래산 일대에서 경계작전을 하던 이모(21)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 일병은 탈영 당시 K2 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일병이 근무하는 부대는 당시 위험 인물이나 물체 등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군 당국은 이 일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작전 지역 일대를 수색중이다. 경찰은 고흥을 비롯한 인접 지역 각 검문소에 검문 인력을 긴급배치했다.

군 당국은 부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 일병의 구체적인 탈영 경위와 사유를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탈영한 것으로 보이는 군인을 발견할 경우 군부대나 경찰에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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