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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운동의 뒤안길만-「이민선」연출의 전세권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국립극단」은이례적으로 젊은연출자 전세권(28)씨를 「픽·업」, 제44회공연으로 김자림작 「이민선」(3막6장)을 6월2일부터 8일까지 (낮3시30분·밤7시30분) 국립극장 무대에 올린다.
「무대뒤」에서10년-연출자 전세권씨의 「무대이력서」는 누구보다도 다채롭다.
「극예슬동우회」 창립「멤버」로 첫출발한 그는각본에서 연기, 연츨, 때로는 조연출과 무대장치까지 해가며 소극장운동의 뒤안길을 걸어왔다.
그결실로그는63년 제2회신인예술상의 각본상 (작품「새우」)을탔고 작년제4회때는 그가 조직한 「제3무담」 공연의연출로연출상 (작품「사직원」)을 받기도했다.
『정통극을 정통적인주법으로 다루겠습니다. 그러나 종래의 「국립극단」이 활용하지못한 국립극장무대를 최대한으로 활용, 「매머드」무대를 만들생각입니다. 아주「템포」가빠른…』
「추민선」은 이민이란 상황속에 처한 인간의 끝없는 투쟁, 그리고 개척정신을다룬 작품이라고 말하는 그는 연출의도를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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