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들] 리베이트에 지주사 분할에 정신없는 동아제약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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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최대 화두는 동아제약. 이 회사는 연초부터 리베이트와 지배구조 개편 문제로 정신이 없는 상황. 사건 하나하나마다 그 여파가 상당해.

리베이트의 경우엔 지난해 10월 검찰의 압수수색을 계기로 주목을 받았다고. 이후 최근 검찰은 이 회사가 에이전시를 통해 전국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이 회사 직원들을 줄줄이 조사. 회사 고위층까지 연루돼 회사로서는 매우 난처한 상황이었다고.

지금은 리베이트 쌍벌제 효과로 의료계로 불똥이 튄 상태. 영업현장에서는 동아제약 영업사원과의 만남을 꺼리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고.

지배구조 개편문제도 말이 많아. 찬반투표 여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회사에서도 '찬성' 분위기 만들기에 올인. 최근엔 노조까지 가세하고 나서. 하지만 회사가 발표한 방안대로 승인이 되면 대주주의 권익만 높아질 뿐 소액주주의 가치는 무시될 것이라는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업계 한 관계자는 "리베이트에 지주사 개편에 연초 동아제약이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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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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