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용등급 상향'소식이 조정을 받던 증시에 힘을 불어 넣었다.
13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은 상황에서 미국 항공기 추락사고가 일어나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투자심리가 안정된데다 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이 알려지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5포인트(0.74%)오른 588.83으로 마감, 5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엿새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매수세의 공백을 메웠다.
장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던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강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떠받쳤다. SK텔레콤.한국통신.한국전력 등이 2~3%씩 올랐다.
하이닉스는 5억3천만주가 거래되면서 3.4% 상승,3개월 여만에 시가총액 20위권에 다시 들어갔다. 대우차판매는 "GM이 일괄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38포인트(0.55%)내린 68.01을 기록했다.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장비.단말기.통신주들이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