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예금보험공사 3사 완전감자 될 듯

중앙일보

입력

공개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대한.국제.리젠트화재 등 부실 손해보험 3개사 주식이 완전감자(減資)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희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12일 "대한화재 등 3개 손보사는 모두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있어 과거의 비슷한 예를 볼 때 당연히 완전 감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朴이사는 "지난해 말 완전 감자된 한빛은행 등 우리금융 소속 은행처럼 손보사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줄지는 각 보험사가 금융감독위의 지도를 받아 결정할 문제"라면서 "주식매수청구권을 주더라도 매수가격은 현재 주가의 3분의 1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