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전북 장수에 제2 경주마 목장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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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마사회는 전북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산155번지 일대를 제2 경주마 육성 목장 부지로 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마사회는 제2 경주마 육성 목장 후보지 선정을 위해 장수를 비롯 정읍(전북),순천, 나주(이상 전남) 등 4곳의 후보지에 대한 외부 전문가 및 이사회의 평가를 거쳤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장수가 다른 후보 지역보다 초지 조성과 마필 방목에 유리한 지형적조건을 갖췄고 목장 가용 면적, 교통 등 다른 입지 환경도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82만평 규모로 조성될 제2 육성 목장은 2004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된다.

마사회는 제2 육성 목장 건설과 함께 올해 61%였던 국산말 비율을 2005년까지 75%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0... 마사회는 아시아 경마국과의 우호증진 및 국제 경마 동향 파악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8회 아시아경마회의에 대표단(단장조상록 경마운영본부장)을 파견한다.

0... '무비동자'가 올해 상금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비동자는 올들어 지난주까지 펼쳐진 경주에서 8전 6승을 기록하며 2억5천300여만원을 벌어들여 `햇빛마을'(2억2천여만원), `에스빠스'(1억5천800여만원) 등을제치고 상금 순위에서 최고의 말로 떠올랐다.(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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