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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커리, 12월 커뮤니티 어워드 수상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16일(한국시간) 12월 '커뮤니티 어워드' 수상자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포워드 겸 가드 마이클 커리(34세, 196cm)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커리는 11월 말 추수 감사절을 포함해 12월 한 달 동안 디트로이트시의 불우 이웃 돕기와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급식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그는 수상 결정에 대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커리는 무료 급식 행사 외에도 팀 동료인 천시 빌업스, 휴버트 데이비스, 콜리스 윌리엄슨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독서 캠페인 활동에도 참가했고 디트로이트 지역 카톨릭 학교에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보내기 운동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는 "이를 통해 어떤 이익이나 반대 급부를 노린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우리는 그들을 위해 일한 만큼 되돌려주는 것뿐이며 그들은 이러한 해택을 받고 좀 더 나은 기회를 찾앗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와 일들이 계속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커리 외에도 12월 수상자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에디 로빈슨(시카고 불스), 숀 브래들리(댈라스 매버릭스), 안트완 재이머슨(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브라이언 그랜트(마이애미 히트),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안토니오 멕다이스(뉴욕 닉스), 트레이시 멕그레이디(올랜도 매직), 앤퍼니 하더웨이(피닉스 선스), 대이먼 스타더마이어(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게리 패이튼(시애틀 슈퍼소닉스).

'커뮤니티 어워드'는 NBA 측에서 봉사 활동이나 자선 활동 등을 가장 활발하게 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개월을 주기로 선정하게 된다. 11월 수상자는 마이클 핀리(댈라스 매버릭스)였고 10월은 토드 맥클로치(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였었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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