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세대 71% "PC는 생필품"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국민은 개인용 컴퓨터(PC) 를 생필품으로 인식하고 인터넷과 외국이민을 긍정적으로 보는 등 디지털과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생활에 대한 기대는 전반적으로 줄고 있고, 사건.범죄 등 사회 공동문제에 대한 무관심은 커졌다. 미래를 불확실하게 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개인주의가 보편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제일기획(http://www.cheil.co.kr)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국 5대 도시 13~59세 남녀 3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분석한 '2001 전국 소비자 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PC가 생필품이냐'는 질문에 13~18세 연령층의 71%, 43~55세 연령층의 44%가 '그렇다'고 응답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5년 전보다 늘었다. 유명상표에 대한 선호도는 13~18세에서만 줄어들었고 나머지 연령층에선 6~8%씩 늘어났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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