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우 처음으로 700만원대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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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우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700만원대에 진입했다.

남제주군은 축산농가인 김용진(51. 남제주군 안덕면 창천리 27)씨가 지난 5일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한우(비육우) 5마리 가운데 4마리가 1등급으로 판정받아 마리당 평균 704만6천원에 팔림으로써 제주축협공판장 경락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한우는 제주축협공판장에서 종전 최고 600만원선에 거래된 적은 있지만 700만원대에 거래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김씨가 출하한 한우는 고급 한우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비육시킨 생후 26∼27개월짜리다.

김씨는 현재 비육우 120마리와 육성우 130마리 등 한우 250마리를 키우고 있다.(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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