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백만 원 손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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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외화절약과 국내산업을 키운다는 구실 아래 외국산보다 약 2배반이나 비싸게 담배 자동포장용 풀재료 「덱스트린」을 사들여 9백여만원의 국고손실을 가져온 전매청 생산국장 권태방씨 등 5명의 고급공무원이 감사원에 적발되어 징계처분을 받게 됐다.
감사원에 의하면 전매청이 종전 「킬로그램」당 1백14원에 사들이던 「덱스트린」을 65년 3월부터 7개월 동안 업자가 제시한 예정가격 1백30원 보다 2배반이나 되는 「킬로그램」당 2백90원 내지 3백30원에 사들여 9백16만2천5백 원을 낭비했다는 것이다.
징계요구된 공무원은 다음과 같다.
▲권태방(전매청 생산국장) ▲한정원(전주 연초제조창 생산국장·전 생산국 제조과장) ▲이완탁(기획관리실·전 관리국 구매계장) ▲박희조(신탄진 연초제조창 작업과장·전 생산국 자재계장) ▲최상현(현 관리국 원가계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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