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밀라노프로젝트' 종합 진도 60% 육박

중앙일보

입력

밀라노프로젝트의 종합 진도가 6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를 세계적 섬유.패션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99년부터 5년간 모두 6천800억원의 국비와 시비 등이 투입되는 밀라노프로젝트 17개사업의 종합 진도율이 지난 10월 말 현재 59%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내에 설립된 신제품개발센터가 지난해 11월 건물 준공을 마무리한 데 이어 전체 장비 56종 80대 가운데 현재까지 42종 61대의 도입이 완료돼 85%의 진도율을 보였다.

섬유정보지원센터도 응용 소프트웨어 설치 및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개발, 최신섬유정보 확보 등을 완료, 62%의 진도율을 기록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는 지난 8월건물 건축 공정을 마친 데 이어 전체 도입장비 85종 90대 가운데 64종 68대의 구매를 완료, 85%의 진도를 기록했다.

또 니트시제품가공공장도 건축 공정을 마치고 도입 설비 55종 60대 가운데 31종32대를 도입 완료, 진도율이 82%에 이르고 있다.

특히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와 섬유종합전시장은 지난해 8월과 12월 각각 건물준공을 마쳐 사업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한국패션센터 주관으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내에 추진되고 있는 패션정보실설치 사업은 패션자료 열람관 및 텍스타일 자료실 설치, 홈페이지 구축작업을 마무리, 59%에 이르렀다.

이밖에도 업계가 요구하는 섬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사업보조는 올해 각각 23개와 20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 수행하고 있어 현재 약 5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동구 봉무동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사업도 내달 10일 완성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업무가 진행되고 있어 진도율 30%를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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