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터미널·환경과학공원 가는 시내순환버스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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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를 대중교통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마중버스·택시 확대운영, 단일요금제 등을 계획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15일부터는 시내순환버스 노선을 1개 신설 운행한다.

 시청·경찰서역·터미널·교육지원청·환경과학공원 등 주요관공서를 운행하는 시내순환버스 노선을 신설 운행해 관공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11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나 시내 권에서 관공서를 직행하는 노선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해있는 온양3동, 5동에서 시청을 직행하는 노선이 없어 시청방문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시내순환버스 신설로 이런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환경과학 공원 정류장이 종점으로 돼 있어 그동안 14회 밖에 운행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신설 운행으로 28회가 증편돼 이용객들이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버스 3대로 50분 간격으로 운행한 후 차량이 증차되는 대로 운행간격을 20분 간격으로 줄일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교통유발금제 시행, 단일요금제 추진, 무료환승확대, 마중물택시, 버스운행구역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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