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로파’ 새겨진 5유로 새 지폐 … 올 5월부터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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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고고학 박물관에서 새로운 5유로(약 7000원)짜리 지폐 도안을 공개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5유로는 유로화 지폐 중 가장 작은 단위로, 그리스 신화 속 인물 ‘유로파’가 그려져 있다. 유로파는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신에게 납치되는 페니키아 공주로, 유럽 대륙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됐다. 유로파 얼굴은 홀로그램과 워터마크 안에 새겨졌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위조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지폐 디자인을 바꾼다. 새로운 5유로 지폐는 올 5월부터 유통된다. 나머지 새로운 유로화 지폐 시리즈도 앞으로 순차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기존 지폐는 초기엔 같이 유통되다가 점차 사라지게 된다. 다만 화폐 가치는 유효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은행에서 새 지폐로 교환 가능하다. [프랑크푸르트=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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