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조던 '홀로 스타' 한계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5일(한국시간) 벌어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8-1백으로 대패했다.

이날 위저즈는 마이클 조던이 22분 동안 19득점.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제리 스택하우스(28득점)가 버틴 피스톤스를 꺾지 못했다. 조던은 위저즈가 22-43으로 뒤지던 2쿼터 4분쯤부터 연속 7득점하며 추격전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전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팀의 활력은 살아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피스톤스가 전반 막판에 네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61-37로 멀찍이 달아나 위저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3쿼터 4분9초에 점수는 41-70으로 더 벌어졌고 조던은 벤치로 물러났다. 관중들은 "우리는 조던을 원한다"고 외쳤지만 위저즈는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하는 듯했다.

4쿼터에도 조던은 코트에 서지 않아 지난 세 경기의 평균 플레이 시간인 38분3초를 못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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