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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반도체주 상승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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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11월 첫장이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율이 당초 예상보다 좋게 나온데다 한 고비를 넘긴 하이닉스반도체 문제가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8포인트 오른 544.09를 기록, 사흘만에 540선에 다시 안착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떠받친 가운데 미국시장에서 반도체 업체들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들이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거래량이 2억주를 훨씬 넘은 가운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5%이상 급등한 것을 포함해 전업종이 강세였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09포인트 오른 63.64로 마감했다. KTF.국민카드.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고루 오른 가운데 모처럼 정보기술(IT)관련주들이 시장을 이끌었다. 인터넷.네트워크 장비.생명공학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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