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과학기술인력교류사업 대상자 130명

과학기술부는 2001년도 과학기술인력 교류사업을 통해 국내에 유치할 외국 과학기술자와 외국에 파견할 국내 과학기술자 130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인력 교류사업은 외국의 우수 과학인력을 활용해 첨단기술을 습득할 목적으로 지난 92년부터 실시돼 왔으며 국내에서 활동할 외국 과학기술자에게는 항공료.체재비와 보조금이 외국에 파견되는 국내 과학기술자에게는 항공료와 체재비가 각각 지원된다.

선정된 대상자 가운데 국내 연구소나 기업에서 활동할 외국인 과학기술자는 111명이고 외국 연구소에 파견될 연구인력과 현지 연구시설 지원인력이 각각 10명, 9명이다.

국내 유치 외국인 과학기술자를 국적별로 분류하면 러시아 출신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각각 16명, 베트남 5명, 인도와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4명, 폴란드가 2명, 몽골과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이 각각 1명이다.

과기부는 러시아 등 동구권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의 국내이전과 상업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