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바이오벤처협의회 1일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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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모태로 창업한 23개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꾀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벤처협의회(회장 바이오홀딩스 이상기 대표)'가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1일 연구원 강당에서 바이오벤처 협의회 출범식과 함께바이오 벤처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벤처 협의회는 앞으로 정보 및 인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회원사의 발전을 모색하고 생명공학(BT)의 기술 이전 및 산업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상기 회장은 "포스트 지노믹스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도 바이오 벤처들을 중심으로 생명공학(BT)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바이오벤처 협의회는 대덕밸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대덕바이오밸리'를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벤처 협의회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 벤처의 역할 및 발전 방향'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중소기업청 전병옥 과장(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전략)과 제일제당 박영훈 바이오연구소장(대기업과 벤처기업간 협력 방안), 코리아 에셋 윤태근사장(바이오 벤처의 경영전략), AT그룹 배재광 대표(바이오 벤처의 코스닥 상장 전략) 등의 주제 발표와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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