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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중추 시설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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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울산=김두겸·이종완 기자】연내 준공을 목표로 차관작업을 강행하고 있는 한국비료 울산 공장에 설치될 국내 최초의 초중량급 시설기재(탄산개스 흡수탑 및 재생탑)가 18일 울산항에 도착했다. 연산능력 33만「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요소비료공장의 중추시설인 이 기재는 흡수탑이 1백75「톤」, 재생탑이 1백45「톤」이며 단위 중량재로서는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 도입된 것 중에서 최대의 것이다.
한국 비료는 계속해서 6월 중순에 2백30「톤」의 합성탑을 도입하며 그밖에도 결합형분리기(1백23톤) ,반응탑(1백10톤) 등 1백「톤」을 넘는 중량기재가 입하될 예정이다.
2백30「톤」급 초중량 기재를 수출한 것은 일본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에 도착된 것은 부평 변전소의 변압기(1백30톤)가 지금까지의 최대 기록이다.
대한 통운은 이들 초중량기 수송을 위해 2백50톤의 「트레일러]를 신조했으며 한편 울산항에도 가「도크」시설을 만들었고 일본 화물선(와까도환=7천톤)은 3백「톤」급 해상「크레인」까지 예인하고 와서 하역 작업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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