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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휴대폰 기본료도 인하할듯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부는 29일 오후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열어 이동전화 기본료 및 통화료 인하와 무료통화 확대 등에 대한 정통부 나름의 최종요금 인하안을 결정한다.

정통부는 이에 앞서 28일 저녁 제2차 요금심의위원회를 열어 3개 이동전화 요금인하방안에 대한 시민단체와 업계의 의견을 재차 수렴하고 통신업체의 투자여력 확보와 요금인하에 따른 소비자 보호를 위해 3개안중 중간인 8.5% 수준이 적절하다는데 일단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심의위원회는 그러나 한국통신.데이콤 등 시외전화 사업자들이 기본요금 인하를 요구한데 대해 소비자들이 요금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이를 어느정도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구체적 인하 수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에서 기본료 인하를 포함하는 새로운 이동통신 요금 인하안을 결정하고 이를 기초로 내달 1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릴 예정인 당정회의를 통해 이동통신 요금 인하 폭을 최종 확정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제1차 요금심의위원회에서 △무료통화 10분, 10초당 통화료 1원 인하(6.4% 인하) △무료통화 15분, 10초당 통화료 1원 인하(8.5%인하) △무료통화 15분, 10초당 통화료 2원 인하(10.8% 인하) 등 세가지 방안을 마련했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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