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 패륜男, 계모와 성관계에 임신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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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만 둥썬뉴스 캡처]

대만의 재벌 2세가 계모와 성관계를 맺고 임신까지 시켜 패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대만의 재벌 2세 리쭝루이(李宗瑞)는 여자 연예인 수십 명에게 마약을 먹인 후 성관계를 맺고, 몰래 동영상까지 촬영한 것이 적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리쭝루이가 자신의 계모와도 성관계한 사실이 드러났다.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대만의 현지 언론들은 “리쭝루이가 피해자 중 여성 한 명을 임신시킨 사실이 드러났는데, 상대가 계모 량첸팅(梁??)”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리쭝루이 사건이 법원에 처음 접수됐을 때 고소장에 계모 량첸팅의 이름은 없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계모 량첸팅은 리쭝루이 부친에게 알렸고, 부친은 아들의 죄를 숨기기 위해 량첸팅의 입단속을 했다. 하지만 이 ‘막장’ 패륜 행각은 오래가지 않아 세상에 공개된 것.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리쭝루이, 이름만 들어도 소름끼친다”, “짐승만도 못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쭝루이는 올해 29세로 대만 유안타진콩 그룹 리웨창 회창의 아들이다. 리쭝루이는 대만의 톱 모델 매기 우를 비롯해 바이신후이, 린리페이, 린웨이루 등 다수의 여성의 음란 동영상을 찍어 대만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다. 그는 경찰을 피해 도주했으나 지난해 9월 23일 자수했고, 1심 재판에서 징역 14년을 구형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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