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1. 예상외의 큰 점수차.
28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뉴욕 양키스를 5회말 현재 9-1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와 커트 실링(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대결로 시작된 경기는 한 두 점차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1로 균형을 맞춘 3회말 공격에서 다이아몬드백스는 루이스 곤잘레스의 투런홈런과 상대실책을 곁들여 대거 4득점, 힘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4회 역시 투 아웃 이후 터진 연속안타와 상대실책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수훈 선수는 크레이그 카운셀.
1회초 버니 윌리엄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실점한 실링은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흥분된 실링을 가라앉힌 것은 1회말 터진 카운셀의 솔로홈런. 이후 실링은 안정을 찾았고 5회까지 3안타 1실점 6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양키스는 선발로 나온 무시나가 3이닝만을 던지며 무너져 힘든 경기를 치르고 있다. 또한 3회와 4회 대량실점의 빌미가 된 2개의 에러는 양키스 답지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이아몬드백스가 9-1로 앞선 가운데 양키스의 6회초 공격이 진행중이다.
Joins 유효상 기자<chryse@joi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