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이슈 선점하자!'···새정부 출범 앞두고 발빠른 행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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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을 눈 앞에 두고 응급의학회가 응급의료체계 선진화의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14일 '응급의료체계 선진화 촉구'를 주제로 임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의학계는 연례적으로 춘ㆍ추게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데 반해 이례적이다.

유인술 이사장은 "최근 응급의료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됐고 복지부에서는 응급의료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면서 앞으로 응급의료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5년 간 국정을 책임 질 새로운 정부의 응급의료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전문가 단체로서 정책중심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임시 학술대회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데 응급의학회 이사진은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는 후문이다. 새 정부의 화두가 민생이고, 민생의 가장 기본은 환자를 살리는 생명구제인만큼 의료부분에서는 응급의료가 최일선에서 그 역할을 해야한다는 학회 내부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대회에서는 응급의료 선진화 구축의 필요성과 인력 확보 및 양성 방안, 응급의료체계와 전문질환센터의 연계 및 이송체계 구축, 국가 응급의료체계 선진화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와함께 대한외상학회와 대한 심장학회, 대한응급구조학회, 병원응급간호사회, 대한재난응급의료학회, 소아응급연구회, 한국항공응급의료학회도 학술대회에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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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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