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속의 일생 유택에 묻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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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고 김종오 예비역 대장의 육군장이 3일 상오 9시30분 육군본부 광장에서 정 국무총리, 3군 수뇌 및 많은 장성, 「비치」「유엔」군사령관 등 1천여명의 조객들이 모인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서 제주대리 임충식 육군참모 총장은 조사를 통해『고 김 대장이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 통일을 보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 하셨으니 가슴이 터질 뿐』이라고 슬퍼했다. 미국 정부에서 보내준「알루미늄」관에 운구된 고 김 대장은 이날 하오 동작동 국립 묘지에 하관, 옛 전우들 곁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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