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AS로마 16강 골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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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이탈리아)가 유럽클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2라운드에 합류했다. 로마는 25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1-1로 비겨 조 2위(승점 8)를 확보하며 16강이 겨루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마는 전반 35분 빈센트 칸델라의 패스를 받은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가 골을 넣었으나 후반 30분 루이스 피구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같은 조의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는 안더레흐트(벨기에)에 5-1 대승을 거뒀으나 마드리드와 로마에 밀려 탈락했다. 안더레흐트의 설기현은 이날도 뛰지 못했다.

C조의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는 엠마누엘 올리사데베와 미카엘 콘스탄티누의 연속골로 살케 04(독일)에 2-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승점 12)에 올라 16강 진출 자격을 따냈다.

같은 조의 아스날(잉글랜드)은 마요르카(스페인)를 3-1로 제압하고 승점 9로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해졌다. 혼전인 B조는 리버풀(잉글랜드)이 보아비스타(포르투갈)와 1-1로 비겨 승점 9로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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