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코언(Robert A.Cohen) 비상임 이사가 제일은행 새 행장에 내정됐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융계 인사인 코언 비상임이사가 후임 행장으로 내정됐다"면서 "호리에 행장이 노조위원장 등과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사퇴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언 비상임이사는 제일은행 리스크관리 및 재무조정위원회를 맡고 있다.
윌프레드 호리에(Wilfred Y. Horie) 제일은행장이 오늘(23일)사퇴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호리에 행장의 사퇴 발표가 오늘 있을 예정"이라며 "자세한 것은 오전 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리에 행장의 전격 사퇴는 뉴브리지의 경영 정상화 1차 목적이 달성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그 후임에는 영업 전문가를 기용,2단계 도약의 전략 수립 및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는 얘기다.
호리에 행장은 뉴브리지가 제일은행을 인수한 2000년 1월 취임했었다.
허의도 기자 <huhed@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