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투입 일부은행 3분기 목표 못 지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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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이 투입된 일부 은행들이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개선계획 이행약정(MOU)상의 3분기 목표를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와 금융계에 따르면 평화은행이 MOU 목표를 대부분 달성하지 못했으며, 조흥.서울은행도 일부 항목의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은행은 3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나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이 19%에 그쳤다. 연말까지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므로 MOU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화은행은 3분기 결산 결과 1인당 영업이익이 목표치인 1억9천만원에 미달하는 등 BIS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판매관리 비용률을 제외한 MOU 목표를 대부분 이행하지 못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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