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첫 영어책] 'Touch an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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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새로운 언어를 접하게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는 동기 부여다.

이를테면 DK출판사의 『Touch and Feel Kitten』은 아기들이 가장 흥미로워하고 친근하게 느끼는 동물을 소재로 한 책이다.

아기 고양이의 털.혀.방울 등의 그림을 만지며 그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아기의 촉각과 시각을 자극해 사물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이런 'touch and feel' 그림책은 다른 동물들에 관한 것도 구할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를 서로 비교하며 사물을 익히게 하면 좋다.

첫돌~두돌의 아기에겐 Kingfisher출판사의 『First Word Book』과 『First Number Book』이 권할 만하다.일상 생활과 관련된 기본 주제들(의복.색깔.동물.과일 등)을 따로 묶은 데다,그 주제를 명확한 질문으로 표현하고 엄마와 아기가 함께 답을 찾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What's in the bedroom?"(방에 무엇이 있을까요?),
"What food do you like to eat?"(무얼 먹기 좋아하나요?) 등은 엄마가 아기에게 다른 영어책을 보여주며 이용할 질문 만들기에도 도움을 준다.

숫자를 익힐 때도 "Can you find 5?"(숫자 5를 찾을 수 있나요/),
"How many animals are there?"(몇 마리의 동물이 있나요?) 등 수 세기의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는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

유수경 <강남대 어학교육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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