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열세 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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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하룻밤 사이에 열세 군데나 털어먹는 등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를 판치던 「바람산」파 절도단 17명 중 두목 최두영 (21·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산35) 부두목 김인중 (22·서대문구 북아현동 산1), 최범준 (20·서울 성북구 삼선동 4) 등 5명이 15일 밤 11시쯤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긴급 구속됐다.
범죄 단체 조직 및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대부분이 전과자들로 작년 10월부터 범행하기 시작, 지난 2월28일 밤 11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산1 강숙 (31)씨 집에서 3만1천원 어치, 지난 14일 밤 9시쯤엔 북아현동 산32의 56 황영복 (43)씨 집에서 전축, 「라디오」 등 16만2천여원 어치를 훔친 것 등을 비롯해 같은 동네에서 열세 집을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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