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내연의 아내를 타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대전】충남 대덕군 기성면 괴곡리 뒷산에서 일어난 여인 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2일 하오 6시쯤 진범 배영수 (29·대한 교육 보험 서울 중부지사 제2과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9의 5)를 충북 영동군 황금면 관리 157 그의 큰집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압송되어온 배는 서울 공덕동의 모 술집 잡부로 있던 김숙자 (29)씨와 지난 3월부터 동거하기 시작했는데 김 여인이 돈 30만원을 주면 음식점을 차리겠다고 조르는 바람에 처자 있는 몸으로 뒷일을 걱정한 나머지 죽일 것을 결심, 기성면 괴곡리까지 김 여인을 유인하여 돌로 머리를 때려 누이고 「재크·나이프」로 찔러 죽였다고 자백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