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S, MS X-박스 게임 배급사로 선정

중앙일보

입력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체 ㈜디지털드림스튜디오(DDS. 대표 이정근)는 17일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X-박스용 게임 배급사(퍼블리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DS는 MS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국내외의 X-박스용 게임개발사를 독립적으로 지정해 게임을 제공받아 전세계를 대상으로 배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됐다.

DDS는 X-박스용 게임을 유통할 때 발생하는 매출 가운데 5~7달러를 MS에 로열티로 주고 13%정도를 해당 게임개발사에 개발비용으로 지급한다.

DDS 관계자는 "X-박스용 게임 유통을 위해 해외 지사설립과 유명 게임유통망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X-박스용 게임 개발사 지정은 국내 업체를 중심으로하되 우수한 해외업체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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