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수원-한국철도, 프로·실업 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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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실업 축구의 강호 수원 삼성과 한국철도가 FA컵 본선 1회전에서 맞붙는다.

올해 아디다스컵 우승팀 수원과 천안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철도는 17일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2001 서울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본선 26강 대진추첨 결과 오는 31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대결하게 됐다.

프로의 안양, 대전, 포항, 부산이 지난해 1,2위 팀인 전북,성남과 함께 부전승으로 16강에 직행한 가운데 순수 아마추어팀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포항시청클럽은 울산대와 1회전을 갖고 울산 현대와 현대 미포조선은 첫판에서 `집안싸움'을 벌이게 됐다.

한편 녹아웃방식의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FA컵 본선은 오는 30일부터 각 프로팀의 홈구장과 대구, 남해 등지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내달 25일 상암월드컵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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