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실적 좋은 우선주 등 배당투자 지금 적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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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배당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량주를 잘 고르면 배당금과 시세차익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동부증권은 17일 배당투자 유망주를 선정해 발표했다.

동부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20일부터 장기주식저축이 판매되면 배당 유망주가 매수 대상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이들 종목은 주가가 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장기주식저축은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배당투자에 나설 때엔 무엇보다 우량주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과거에 아무리 배당을 많이 했더라도 올해 실적이 나빠져 배당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실적이 나빠진 기업들은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배당기준일 3일 전에 주식을 보유해야 주주명부에 올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대개 12월말이 배당기준일이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정보부장은 "배당금이 많아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 원금에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배당수익률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재식 기자 angel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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