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쌍용 최고 35층 재건축 추진

[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1ㆍ2차아파트가 30년 만에 재건축된다. 기존 994가구에서 1701가구의 고층아파트단지로 변신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최근 대치동 65,66 일대 '대치 쌍용1ㆍ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83년 3월과 11월 나란히 입주를 시작한 14~15층의 중층아파트로 1차는 5개동 630가구, 2차는 4개동 364가구로 구성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두 단지는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1701가구 고층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이 아파트는 중층 재건축추진단지의 대명사격인 은마아파트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잡은 단지다.

내년 3~4월께 지구지정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작업

쌍용1차는 10개동 최고 35층, 1090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용 60㎡ 이하 소형 345가구(31.7%)를 비롯해 60~85㎡ 362가구, 85㎡ 초과 383가구로 구성되며 임대 144가구도 포함된다.

쌍용2차는 6개동 최고 35층, 612가구로 계획됐으며 임대 73가구를 포함해 60㎡ 이하를 210가구 배치할 예정이다.

강남구청은 내년 3~4월께 서울시의 지구지정을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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