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 쟁의통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5일 상오 전국 전력노동조합 등 정부관리기업체 산하 12개 노동단체로 구성된 「정부관리기업체 노동단체협의회는 기본임금 40%인상 등 요구조건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사용주가 이를 수락하지 않는 경우 쟁의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상공부산하 12개 정부관리 기업체 근로자들로 월평균 9천원을 받고있는데 금리 현실화에 따라 기본임금의 40%인상과 「보너스」분기별지급 그리고 노사교섭의 자주성 인정 등을 정무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3만3천여 명의 조합원을 가진 이 협의회는 지난 1월27일과 28일 회의를 열고 요구조건을 제시했으나 1개월의 평화교섭 기간이 지나도록 노사교섭이 이뤄지지 않아 이날 이와 같이 최후 결정한 것이다.
이 협의회의 12개 상공부산하 노동단체는 다음과 같다.
▲전국전력노조 ▲전국광노 석탄공사지부 연합회 ▲전국광노 대한중석지부 ▲전국광노 대한철강 양양 철산지부 ▲전국광노 한국제련 장항지부 ▲전국화학노조 충주비료지부 ▲전국화학노조 호남비료지부 ▲전국화학노조 대한석유공사지부 ▲전국금속노조 인천중공업지부 ▲전국금속노조 한국기계지부 ▲전국해상노조 조선공사지부 ▲전국전매노조 영업공사지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