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 벌고 의기 양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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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요즈음 서울증권시장주변은 통운 주의 격등 낙세로 초긴장 상태-. 지난2월초 미곡상 신 모씨의 증금주 책동 전으로 전 신경이 증금 주에 쏠리고 있는 틈을 타서 통운 주는 왕년의 윤응상씨 계열의 강매기조성에 따라 2월초의 주당 2백40원 (선한) 선에서 5백90원 까지 폭등했다가 다시 급 폭락. 윤씨 계의 이러한 시세조작은 전환기에 있는 현 증시에 쐐기를 넣는 결과가 될 가능성도 많은데, 이번 통운 주 조작결과 윤씨 측은 약1천만 원을 벌었다. 한편 윤씨는 현장 세를 66년도 증권 「붐」의 전초전이라고 명명하고 62년 파동을 상기, 『혁명정부의 정권 연장이 당시 자기의 희망이었고 또 뜻대로 되었다』고 대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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